린츠 시에 본격적인 한식당 ‘이모’(IMO)집 열어
아카키코 식당체인서 10년 일한 이재호 셰프가


오스트리아의 세 번째로 큰 도시 린츠(Linz)에서 본격적인 한식집이 지난 1월 9일 문을 열었다.
린츠 옛 성터 성문 옆 아들러가세(Adlergasse)9번지에 자리 잡은 ‘이모’는 아카키코 식당체인(회장 전미자)중 린츠 Passage백화점 내 아카키코 식당과 Plus City쇼핑센터 내 아카키코 계열의 ‘우리끼리’ 식당, 잘츠부르크시 역 앞 아카키코 식당 등에서 10년 동안 한식과 아시아 음식을 배운 이재호 셰프가 부인(Nena Nguyen)과 함께 문을 연 것이다.
이재호 식당주 겸 셰프는 린츠에 제대로 된 본격적인 한식당이 없는 것을 안타까이 여겨 오다가, 린츠 사람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고, 이에 따라 본격적인 한식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에서 자신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 이모를 생각하고, 식당 이름을 한국의 정다운 말 ‘이모’로 짖게 되었다고 한다.



메뉴를 보면, 전채로서 김치만두, 고기만두, 야채만두, 김치전, 해물파전, 잡채가 한국 맛 그대로를 지니고 있다. 김치, 깍두기, 상추무침, 닭고기와 무로 만든 ‘치킨 무’ 등 반찬 류가 푸짐하다. 이어서 불고기, 치킨, 제육, 불백, 잡채, 두부 요리가 본채로 등장하고 있다.
린츠관광 중심지 옛 린츠의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식당 이모는 린츠성이 생긴 후 200여 년의 긴 역사를 지켜 내려온 오스트리아 전통요리 식당 ‘레오폴스튀베를’(Leopoldstueberl)의 건축물로서, 많은 전설과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재 건물 전체를 삼고 있다. 현재는 2층만 개관하고 있다.
‘레오폴디스튀베를’식당은 작년 2월에 수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경제 불황에 영향을 받아 문을 닫았는데, ‘이모’식당이 한국식당으로 개업하자마자 오버외스터라이히나흐리히텐(Oberösterreichische Nachrichten)신문 보도 등 미디어 보도 붐을 타서 현재 45석 자리는 항상 만원을 이루고 있다.
영업시간은 화-토-11:00-22:00, 일-12:00-21:00, 월-휴무로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 (전화 0732-947778)
글/사진(1장은 OÖNachriten에서) Harr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