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화, 김의경 지휘로 뜨거운 박수갈채 받아


울산 로즈합창단(지휘자 전선화, 반주자 민유솜)이 린츠의 파르키르헤 우르파르(Pfarrkirche Urfahr)성당의 초청으로 지난 1월 20일 오후 6시 30분 연주회를 가지고, 큰 환영을 받았다.
린츠 우르파르 성당에서의 연주회는 이 성당 합창단 지휘자 김의경씨 등이 중심으로 이룩된 것인데, 연주회는 성당 합창단의 게르린데 슈트로블 원로 단원의 환영사에 이어 시작되었다.
울산대학 강사이기도 한 전선화 지휘자와 반주자 피아니스트 민유솜이 이끄는 로즈합창단은 이날,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나와, 고향의 봄(홍난파 곡)과 과수원 길(현주백 편곡), 사랑합니다(조우현 곡)등 한국 곡 3곡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리드 소프라노 김현애)을 먼저 불렀다.
소프라노 이서현의 아베 마리아(리스트 곡)가 불려 진 후 로즈합창단의 베스트들로 편성된 로즈 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앙상블은 바람의 노래(김정욱 곡으로 조용필의 노래로 유명해진)와 눈 꽃송이(김기영 곡)를 불렀다. 로즈합창단의 대표 솔로이스트 소프라노 김현애의 달밤(나운영 곡)솔로가 뒤 따랐다.
로즈합창단을 초대한 성당 합창단 ‘Kirchen chor St. Josef Urfahr’은 김의경의 지휘와 아르민 붐베르거의 오르간 반주로 안토니오 브룩크너 곡 ‘이곳-성서러운 장소, 성전'(Locuste iste)과 로베르트 슈만 곡 ‘그대는 꽃처럼 아름다워’(Du bist Wie eine Blume)를 감동적으로 불렀다.




로즈합창단은 마지막 순서로 태극기와 오스트리아기, 부채와 플래카드 등을 사용하면서 3개의 노래를 뮤지컬처럼 연기를 펼치면서 합창했다.
로즈합창단은 홀로 아리랑(백현주 곡)을 먼저 부르고, 다음엔 태극기와 오스트리아 국기를 들고, 아름다운 나라 (한태수 곡)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춘향의 그네타기를 묘사한 추천가(김희조 곡)를 부를 때에는 화려한 한국 고전 무용 부채춤으로 연기를 펼치며 청중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날 날씨가 매우 추웠는데도 청중들은 로즈합창단과 성당합창단의 노래잔치로 추위를 이기고 황홀한 모습으로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다. 성당측은 친교실에서 정성을 다한 푸짐한 리셉션을 베풀고 두 합창단의 노고에 감사했다.
로즈 합창단은 2018년 5월 10일에 창단되었다고 한다. 이 합창단은 울산 특목교인 현대청군고등학교 졸업생 4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연습을 가지고, 각종 행사에 출연하고 있다.
로즈 합창단은 KBS 올림픽 합창 페스티벌, 해음 합창 페스티벌 등 국내외 행사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고, 베니핏 콘서트 개최 등 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 문화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사진: Harry Kim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