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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기획] 2026년 각계 신년 메세지 (1) – 새해 화두는 ‘차세대’와 ‘연대’

이덕호 한인회장 “차세대의 목소리 경청할 것”
천영숙 간호협회장·남정호 전 구주신문 발행인 등 각계 인사 신년 메시지 전해

2026년 병오년(붉은 말띠해)을 맞아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럽 경제의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한인사회는 ‘위기 속의 기회’를 모색하며 단결과 화합을 다짐했다. 본지는 오스트리아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의 새해 소감을 모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천영숙 오스트리아 한인간호협회장, 남정호 전 구주신문 발행인의 소감을 싣는다.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올해의 핵심 과제로 ‘차세대 육성’을 꼽으며,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을 강조했다. 천영숙 한인간호협회장은 한인사회의 화목과 원로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더 멋진 동포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한국일보와 서울신문사의 유럽특파원 등을 지내면서 198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구주신문’을 창간했던 남정호 언론인은 오스트리아의 자연과 문화적 환경을 예찬하며 동포들의 행복을 빌었다.

다음은 각 인사의 신년소감 전문이다.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1. “한인 차세대에 귀 기울여 도움 되는 일 펼치겠다”
–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존경하는 오스트리아 동포 여러분께,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공동체를 지켜온 우리 한인사회의 저력은 언제나 큰 자랑입니다.

2026년은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스트리아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 문화와 정체성을 잇는 연결,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앞으로 한인사회에 역군이 될 차세대를 위하여, 그들에게 귀를 기울여 듣고, 그들에게 도움 되는 일들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새해에는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 위에 기쁨과 성취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연대의 마음으로,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한인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병오년 붉은 말띠해 새해에도 평안과 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천영숙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및 오스트리아 한인간호협회 회장
2. “더 멋있는 한인동포사회를 만들자”
– 천영숙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오스트리아 한인간호협회 회장)

2026년 병오년 붉은 말띠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운 시간을 맞으려면 지나간 소중했던 한 해의 시간을 잘 떠나보내는 일도 중요합니다.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사회가 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여러 산하단체들이 충만한 지혜를 모아 화목하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사회가 더 멋진 한인 동포사회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한인 원로분들의 최고의 훈장인 건강을 기원하며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 감사의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의 노력과 기여에도 감사드리며 눈부신 열정의 빛깔로 알찬 열매를 맺는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정호 전 구주신문 발생인, 한국일보/서울신문 특파원
3. “가슴 설레게 하는 오스트리아, 동포들의 행복 기원”
– 남정호 (전 구주신문 발행인, 전 한국일보·서울신문 특파원)

아, 오스트리아! 저에겐 가슴 설레게 하는 나라 이름입니다. 아름다운 산자수명한 알프스 산들과 호수와 초원, 지극히 아름다운 잘츠카머구트 호수 지역, 넘쳐 흘러가는 푸른 다뉴브강 물결. 베토벤과 구스타프 말러, 요한 슈트라우스 등 무수한 세계적 음악가들의 족적이 널려있는 빈과 잘츠부르크를 위시한 무수한 도시들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유럽 생활 50여 년 동안 제가 가장 많이 찾았던 나라가 오스트리아입니다. 그런 나라에 사시는 재오 동포 여러분들은 참으로 행복하십니다. 저는 유튜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가들의 자취를 더듬는 여행을 할 때가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나라에 살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축복받은 분들입니다. 새해에도 시간 내시어 오스트리아의 산과 호수, 초원의 곳곳을 누비시면서 더없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더없이 부럽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들 하세요.

  • 남정호 언론인이 보내온 추억의 방문지들
잘츠부르크 잘차흐 강변
모차르트 생가
슈타인바흐 구스타프 말러 별장
인스부르크 겨울산들

* 본지는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의 새해 소감을 담은 기획 기사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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