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규제 개정안을 발표하며, 미래 교통 체계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부분 자동화 운전”은 일상적인 차량 기술로 자리 잡았으나, “완전 자율주행”은 아직 먼 미래로 남아 있다. 이번 개정안은 테스트 가능 범위를 확대하고, 자동화 기술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재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이나 자동 주차와 같은 운전 보조 기술이 허용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운전자가 차량을 항상 통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과는 구별된다. 특히 2024년 7월부터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등 고급 운전 보조 시스템이 모든 신규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며, 기술의 일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자동화된 소형 버스와 승객 운송 차량의 테스트 규정이 통합됐으며, 고속도로에서 자동화된 안전 차량 테스트가 추가됐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 실험 단계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넓히는 조치로, 도로 안전과 기술 발전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총 5단계로 구분되며, 현재 상용화된 기술은 “보조 운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완전 자동화 운전”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약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를 넘어 복잡한 환경에서 인간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에 도달하려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