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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음악으로 하나 된 한국과 오스트리아, 한오 필하모닉 제25회 공연 비엔나와 인스부르크에서 성공적 개최

한오필하모닉 비엔나 연주회 – 빈 무직페어라인
한오필하모닉 인스부르크 연주회 – Haus der Musik

지난 10월 31일과 11월 4일, 제25회 한국-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한오필’) 공연이 각각 인스부르크 Haus der Musik과 비엔나 Musikverein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오필은 1999년 당시 대사로 부임하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로, 양국의 음악가들에게 예술적 경함과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국 음악가들의 음악적 역량을 양성하며 나아가 양국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아울러 한국의 음악 작품을 오스트리아에 소개하고 오스트리아와 유럽의 작품들을 한인들에 소개하고자 하는 데에 또한 그 설립취지가 있다. 

유명 오르가니스트이자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마틴 하젤뵉(Martin Haselböck)이 지휘를 맡았으며, 장주영 지휘자가 또한 부지휘자로서 가곡 세 곡을 관객들에 선보였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Jeremias Fiedl 군이, 김태섭 바리톤이 함께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한인 음대생들과 오스트리아에서 재학 및 활동 중인 음악학도 그리고 아카데미 단원 등 총 52명의 단원들이 이번 공연에 더불어 참여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라장조와 베토벤의 가곡 <입맞춤 시험>, <아씨들과 사이좋게> 그리고 전다빈 작곡가의 한국 가곡 <가을의 기도>로 꾸려졌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Die Große C-Dur>가 연주되었으며, 앙코르로 아리랑의 선율로써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특히 인스부르크 공연에서는 소록도의 두 천사로 잘 알려진 마리안느 슈퇴거(Marianne Stöger) 여사가 자리 하여 양국의 오랜 우정을 상기시켰으며, Richard Hauser 티롤명예영사와 이경아 차석대사 그리고 Michael Reiterer 전 EU대사가 공연에 앞서 한오필 공연의 의의와 취지에 대하여 짧게 연설하기도 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한오필 지원협회 명예회장)는 이번 공연이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미래세대가 음악으로 하나되어 양국이 130여 년간 쌓아온 탄탄한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토프 툰 호헨슈타인(Christoph Thun -Hohenstein) 오스트리아 외교부 문화총국장 역시 비엔나 공연에 참석하여 “한오필은 양국 간 깊은 우정의 징표”라 칭하며,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문화와 예술을 통하여 양국이 하나가 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논했다. 

이외로도 오스트리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주재 각국 외교단 및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한인 동포 및 지상사 그리고 오스트리아 시민들이 공연장에 자리하여 인스부르크 500여 석, 비엔나 1700여 석의 전 객석을 가득 채웠다. 

한오필하모닉 비엔나 연주회 – 빈 무직페어라인
한오필하모닉 인스부르크 연주회 – Haus der Musik

글/사진: 박민우 보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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