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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시] 백수(白首) 민들레의 변신으로 하나의 꽃 나라를 – 제 3시집 바우에른 봉의 노래 3

제 3 시집 바우에른 봉의 노래 3

바우에른 봉의 민들레 – 2024년

백수(白首) 민들레의 변신으로 하나의 꽃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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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오늘 이른 새벽

바우에른 봉

곧 하늘로 멀리 날라 갈 듯한

백수(白首) 민들레 나를 마지 하네요

 

서울 있는 큰 누이 동생

작년에 이곳 들린 76세 누이동생

어떤 유명한 노교수님이 흰머리 보고 작명해 주었다는

‘백작부인’(伯爵婦人) 하얀 머리 동생

이 새벽에 찾아 왔나 생각 했지요

 

어럈차, 새벽바람 살랑이자 비상하는 백수 민들레

은하수 까지 날라 간다는 어느 시인의 시구가 생각 나네요

그래, 우리도 저 백수 민들레 타고 은하수로 향하자요

 

님이여

꼭 내손 잡아요

달,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명왕성 둘러서

태양은 너무 뜨거워 손짓으로 인사만 하고

북두칠성으로 향하자요

가장 정점 북극성에 잠시 내려 보자요

옛 부터 우리 조상들이 하나님으로도 섬기던 거룩한 별

그 중앙에 세워진 거룩한 성전으로 들어가 인사 드리자요

 

님이여

다음엔 은하수로 갑니다

여기서는 퍼포먼스가 필요 합니다

님은 은하수 저 편 끝으로 가서 직녀가 되고

나는 은하수 이 편 끝으로 가서 견우가 되어

바우에른 봉 공원에서 사긴 까치와 까마귀 모두 불러 와서

우주에서 제일 아름다운 오작교 다리를 만들어

우리가 만나는 거여요

 

아, 그 만남

문병란 시인의 말처럼

우리가 만나는 거여요

흩어졌던 사람들도 만나야 해요

우리가 만나서 하나가 되는 것처럼

갈라진 민족 하나가 되어야 해요

그것을 막을 자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님이여

우리가 먼저 시범으로

은하수 한가운데 별 하나 잡아

‘견우직녀 하나의 꽃 나라’ 세우자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꽃송이처럼 되는 나라

다시는 헤어짐이 없는 나라

사랑 평화 자유 평등 공생 기쁨을 기본 정신으로 삼는

 

님이여

‘견우직녀 하나의 꽃 나라’를 세우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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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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