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세계 한인회장대회가 10월 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막, 4일 까지 4일간의 행사로 끝났다.
이 행사를 자세하게 보도한 재외동포신문에 의하면, 개막식에는 공동의장을 맡은 김점배 중동/아프리카 한인연합회장, 나인출 회장, 현덕수 러시아/CIS 한인총연합회장, 고탁기 중국한인회 총연합회장 등 세계 50개국에서 온 한인회장들과 세계한인회 총연햡회 임원 등 350명, 이상덕 재외동포청장과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김석기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등 여야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인사 70여명 등 총 420여명이 참석, 축제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대륙별 한인회 소개시간, <나의 조국-My Korea(부제:한국발전상 알리기)>,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공연, 세계 18회 한인의 날 기념식등이 진행되었다.
재외동포신문에 의하면, 10월 1일의 개막식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성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한인회장들간 교류와 소통의 장에서 진일보해 국제 사회에서 나날이 위상을 높혀 가는 우리동포들과 본국이 함께 호흡하며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을 키워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행사공동의장 김점배 회장은 축사를 통하여 “앞으로 여러분들(한인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며 거주국가와 대한민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대한민국 정부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동포들의 자산가치로 넓히고 차세대들의 정체성 함양등의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당부 했다.
개막식에서 특이한 것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나타나 축사를 한 것이다. 한 대표는 “1902년 12월 제물포항(인천)에서 떠난 121명의 젊은 이민자들로부터 우리 한인동포의 이주가 시작돼 122년을 지나면서 현재 700만명으로 늘어 났다”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영역밖에서 한인사회를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까지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번영과 선진국에 이른 현실은 여러분이 만들어 낸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회장들은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재외동포청의 예산증대와 동포지원의 폭을 확대해 줄 것을 많이 요구했다. 이에 대하여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청의 여러 상황을 해명하고, 앞으로 예산을 늘려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4년 세계한인회장대회는 3일 페회식에서 7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점배 공동의장이 낭독한 7개 항목 결의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재외동포사회의 총의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가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이 천명하고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며, 이에 기반한 ‘8.15 통일 독트린’을 국제사회와 거주국 사회에 적극 알림으로써,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차세대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고, 전세계가 한국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후배 세대외 거주국 사회에 ‘대한민국’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1. 우리는 전세계의 재외동포 사회를 촘촘히 연결해 모국기업과 청년들이 전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모국기업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모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감으로써,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 우리는 전세계 동포사회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존중하면서 재외동포 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단합할 수 있도록 전세계 동포사회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1. 우리는 재외동포사회와 모국간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모국의 국민들이 재외동포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모국 정부와 협력한다.
1. 우리는 보다 많은 재외동포가 재외선거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모국 정부가 조속한 시일내에 우편투표, 전자투표등을 도입해 재외선거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폐막식에서는 나인출 공동의장과 김점배 공동의장이 이상덕 청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그리고 2025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현덕수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고탁기 중국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되었다.
다음날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까지 제 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다.